경북 경산 자인농협 총기강도 사건 압수품.(사진제공=경산경찰서) |
경북 경산경찰서는 24일 농협에 침입해 총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후 현금을 털어 달아난 김모씨(43)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권총 1자루와 실탄 11발, 자전거, 현금 119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55분쯤 경산시 남산면 소재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권총을 소지하고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한 후 현금 1563여만원을 털어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넥워머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채 침입한 후 권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했고, 남자 직원이 총기를 탈취하려는 과정에서 권총 1발을 발사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6시47분쯤 충북 단양군 소재 모리조트 앞 주차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