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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신생아 가족들이 함께 나무를 심은 까닭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4-24 23:15

지난 22일 권영택 경북 영양군수(오른쪽)와 신생아 가족들이 삼지연테마공원에서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기리는 '아기탄생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영양군청)

경북 영양군의 신생아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무를 심으며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기렸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난 22일 오전 삼지연테마공원에서 출생아와 가족 등 100여명과 함께 아기탄생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3년부터 이어 온 기념식수 행사는 자연친화 공원인 삼지연테마공원에서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아이 탄생의 기쁨을 나무와 함께 하길 바라는 "소중한 생명사랑"의 뜻을 담고 있다.

공원 내에는 영양군의 미래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듬뿍 담은 200여 그루의 기념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16년 출생한 35명의 탄생나무를 가족들이 직접 식수하며 아기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직접 심은 나무에는 아이의 이름표를 달아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

행사장에는 또 포토존을 설치해 참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영택 군수는 "아이가 영양군의 미래인 만큼 탄생나무도 아끼고 잘 가꿔 소중한 꿈나무공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친화정책으로 지역의 저출산 극복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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