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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사드 배치한 날 롯데월드타워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4-27 08:40

황교안 권한대행이 26일 사드 장비가 성주 롯데골프장에 배치된 가운데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사진은 이날 열린 안전관계장관회의 주재 모습.(사진출처=국무총리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장비가 성주 롯데골프장에 배치된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스카이 전망대와 타워방재센터를 방문했다.

총리실은 이번 방문이 한국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관광객 수용 태세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은 새벽에 엑스밴드 레이더와 사드 발사대가 롯데가 부지를 제공한 성주 골프장에 반입된 날이어서 이를 의식해 롯데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사드 배치로 중국에 있는 99개 롯데마트 지점 중 87곳이 영업정지와 불매운동으로 휴업상태에 놓여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을 의식해 롯데를 배려하는 취지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권한대행은 스카이 전망대를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에게 롯데월드타워가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할리파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40분간 이어진 이날 방문에서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있는 타워방재센터도 방문 롯데월드타워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주요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별 대상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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