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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문재인 당선자에 행정수도 완성 당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5-10 10:35

이춘희 세종시장이 문재인 당선자에게 축하 메세지와 함께 공약실천을 당부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이춘희 세종시장이 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의 메세지와 함께 ‘세종시=행정수도’ 공약실천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의 지지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발표되자 언론에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메세지 서두에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더불어 문재인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운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에 섰던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국민들의 상처와 고통을 보듬고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펼쳐 달라”고 요청했다.

또 “새 정부는 고립무원 외교를 정상화하고 안보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경제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9일 저녁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손을 번쩍 들어 답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규리기자

이 시장은 세종시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문 당선자가 선거 기간 중 “국민의 뜻을 물어 행정수도 개헌을 추진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확인했다.

또 “세종 시민들은 문 당선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정치행정수도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상기했다.

미래창조과학부를 조속히 세종시로 옮기고 행정자치부와 여성가족부도 세종시로 이전함으로써 국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하며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세종청사에서 진행할 것도 제안했다
 
아울러 “세종시와 제주도에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며 “새 정부는 보다 많은 권한과 재정을 지방에 이양해 온전한 지방자치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등에 나서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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