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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제65회 교육주간 행사 추진 및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 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5-15 13:57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을 ‘제65회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교육부와 공동으로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교육주간 교총 회장 메시지 발표를 비롯한 ‘교총 70년, 당신이 함께한 교육, 당신이 함께한 교총’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10시에는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서울 KBS홀에서 교육부와 공동으로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K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해로 제65회를 맞은 교육주간의 주제는 ‘선생님과 함께, 교육입국(敎育立國) 실현!’으로 선정했다. 지난 64년 동안 교총은 매년 교육주간에 시대와 현실이 교육에 요청하는 문제들을 성찰, 주제에 반영해왔다. 하지만 올해 대한민국이 제19대 대통령선거, 4차 산업혁명시대 등 정치?사회적으로 큰 변화의 중심에 있고 교육의 역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육으로 나라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의미의 ‘교육입국’을 핵심으로 정하고 실천에는 선생님들이 중심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뜻을 담아 ‘선생님과 함께 교육입국 실현!’을 최종 주제로 선정했다.

박인기 경인교대 교수는 교육주간 주제 해설을 통해 “제65회 교육주간을 맞아 우리는 교육의 국가적 책무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교육입국은 교육을 기본으로 삼아, 교육을 국가 전략의 초석으로 두면 어떤 국가적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세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교육입국의 가치와 지향이 중요할수록 교육 실천의 중심에 있는 선생님들의 소임과 위상에 대한 믿음과 강화도 중요하다”면서 “국민 모두가 공유할 때 교육입국은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교육입국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게 추구돼야 한다”며 “교육이 정치수단으로 전락하거나 교육을 사회적 이념적 목표를 위한 방편으로 내몰면 교육이 망가지고 진정한 교육입국은 소멸된다”고 일갈했다. 그는 “교육 본질에 충실한 교육입국 실천만이 교육의 바른 혁신과 나라의 바른 건설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주간 메시지를 통해 “세계경제의 핵심인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교육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나라 안팎의 거센 도전과 시련에 당면해 교육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다시 만들어 가야 한다는 ‘교육입국’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매우 높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개혁의 주체인 ‘선생님’의 중요성은 정권의 변화에도 더 이상의 부침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또 “선생님이 없는 교육입국은 있을 수 없다. 10년 전보다 300%나 교권침해 사건이 증가되는 등 교직의 길이 힘들고 어렵지만 진정한 사도의 소명을 실천해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국의 50만 교육자들에게 당부했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교육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권을 존중하는 교육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하 회장은 “교육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새 정부와 국회가 이번만은 정파를 넘어서서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본질 회복에 협력해 교육입국의 초석을 다져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하 회장은 “교육은 사람을, 나라를, 미래를 만든다”면서 “교육입국의 공동선(共同善)을 위해 선생님과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또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교총이 마련한 교원 우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총회원은 스승의 날 당일인 15일에 전국 104개 롯데시네마 지점에서 영화를 무료관람 할 수 있으며 부산 아쿠아리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19일까지는 국내 최초의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서울 송파구), 부산(부산 해운대구) 지점, 31일까지는 영남권 직업체험파크 EBS리틀소시움(대구 북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교총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개최하는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5명 이상이 교육에 헌신하는 교육가족, 3대 이상 교육에 헌신한 교육명가, 특별공로상, 교육공로상, 독지가상 등 2624명을 표창한다. 교육부도 교육에 공헌한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훈포장(24명) 전수 및 모범교원(80명) 표창을 하고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내 마음의 선생님’ 대상 시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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