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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내달 23일 개막…9개국 26작품 95회 공연

국내 첫 소개 폴란드, 인도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5월 16일 19시 05분

'제11회 DIMF' 개막작 '스팸어랏'.(사진제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9개 국가 26개 작품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6월23일부터 7월10일까지 18일간 '뮤지컬도시, 대구'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뮤지컬 축제이자 아시아 뮤지컬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장익현)은 역대 최다 국가의 참가로 글로벌 축제로서 위상에 걸맞은 뮤지컬 공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다.

DIMF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하고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대만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폴란드, 인도의 작품 등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초청작과 4개의 창작지원작, 지역을 대표하는 특별공연 4작품, 국내·외 9개 대학이 열전을 펼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총 26개의 뮤지컬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부대행사로는 '딤프린지', '뮤지컬 스타데이트', '백스테이지 투어', '이벤트티켓 만원의 행복' 등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프로그램과 더불어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고 DIMF에서 만나볼 뮤지컬을 미리 알아보는 시간이 될 '열린 뮤지컬 특강'을 신설했다.

DIMF는 올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이자 DIMF의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최정원 배우와 최근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한 라이징 스타 민우혁 배우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오직 DIMF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엄선된 공식초청작품은 9편이다.

지난 2005년 등장해 브로드웨이를 초토화시키며 토니어워즈 베스트 뮤지컬상 수상 및 14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스팸어랏(Spamalot)'이 최근 현지에서 막을 올린 영국팀의 내한으로 DIMF의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어딘가 좀 부족해 보이는 아서왕과 다섯 명의 원탁의 기사들이 신성한 신의 계시를 받아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담은 작품이다.
 
'제11회 DIMF' 폐막작 '폴리타'.(사진제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선보일 '폴리타(Polita)'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폴란드 뮤지컬이라는 점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사용한 작품으로서 많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성영화시대를 대표하는 폴란드 출신 할리우드 배우 '폴라 네그리'의 일대기를 담은 폴리타는 배우이자 댄서이며 가수이기도 했던 그녀의 모든 매력을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7년 전부터 준비와 실험을 거듭해 3D 입체기법을 뮤지컬에 접목했다.

제11회 DIMF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 또 하나 있다. 발리우드(Bollywood)식의 해석이 돋보이는 인도의 '셰익스피어의 십이야(Shakespeare’s 12thnight)'로, 셰익스피어의 대표 적인 낭만희극 '십이야(12thNight)'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알렉산드르 콜커의 음악으로 완성된 러시아 뮤지컬 '게임(Game)'은 극중 인물의 심리묘사를 열정적인 재즈음악과 서정적인 러시아 전통민요에 담아 표현한 작품으로 장면마다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완성도를 높인다.

프랑스 아크로노트 컴퍼니가 선사할 종합선물세트가 될 '마담 류시올(Madame Luciole)'은 뛰어난 능력을 갖췄음에도 시대적인 차별로 인해 억압받았던 어우동의 일생을 아크로바틱 뮤지컬에 담아 독특하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TV드라마와 뮤지컬의 특징을 결합한 대만의 뮤지컬 '뉴요…커(New York …er)'는 모든 것이 가능한 '꿈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꿈과 용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오 헨리'의 대표적인 고전문학 '크리스마스 선물'을 뮤지컬로 각색한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은 중국 사천성을 대표하는 사천인민예술극원의 대표작으로, 고전 속에 담긴 사랑에 대한 가치를 문학과는 다른 뮤지컬만의 매력으로 해석해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는 '제10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받은 '장 담그는 날(작 윤금정, 곡 정지현, 극제작소 이공칠)', 아이들의 실생활을 현실감 있게 다룬 탄탄한 구조로 13년째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가족극 '우리는 친구다(학전)' 두 작품을 선보인다.
 
'제11회 DIMF' 특별공연 뮤지컬 '투란도트'.(사진제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 4작품은 DIMF와 대구시가 제작해 누적 공연 100회를 넘어선 뮤지컬 '투란도트',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권기옥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제작한 대구시립극단의 '비갠 하늘', 6.25전쟁 최후의 보루였던 칠곡 낙동강 전투의 치열했던 55일간의 혈전을 담은 '55일', 실제 마약 중독 회복자들의 삶과 에피소드를 재구성해 만든 '미션'이 관객들을 맞는다.

특히 '투란도트'는 완전히 새롭게 바뀐 안무와 전 배역의 의상 교체, 무대 연출의 업그레이드, 3곡의 신곡 뮤지컬 넘버 등 또 한 번의 새로운 변신과 신영숙, 박소연, 이건명, 정동하, 임혜영, 송상은 등 최강의 라인업으로 올해 DIMF의 흥행을 이어가기에 손색이 없다.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스릴러 뮤지컬 '더 픽션(작 성재현, 곡 정혜진/HJ컬쳐)', '기억을 걷다(작 오서은, 곡 응규/EG뮤지컬컴퍼니)', '피아노포르테(작 조인숙, 곡 이수연/S_WISH)', '아름다운 슬픈 날(작 임성주, 곡 최귀섭/극단CT)' 4작품은 올해 DIMF를 통해 관객들 앞에 처음 서게 된다.

DIMF의 시작을 축하하는 대규모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은 6월24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스타와 함께 다채로운 뮤지컬 공연으로 뮤지컬 팬은 물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DIMF를 총망라하는 피날레 무대인 '제11회 DIMF어워즈'는 7월10일 오후 7시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도 DIMF어워즈는 KBS를 통해 전국 및 전 세계 102개국으로 송출돼 현장의 열기를 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DIMF의 메인 공연작에 대한 티켓 예매는 이달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11주년을 맞아 1+1(공연 1개 예매 시 1개작 무료)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할인과 패키지상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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