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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사드극복 위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나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송고시간 2017-05-18 15:23

레드벨벳, 이루, 엔시티(NCT) 등과 동행
 
외국인 관광객들./아시아뉴스통신DB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한 가운데 위축된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시장이 직접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K팝 한류스타, 최대 규모의 관광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사절단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동남아 2개 도시 순방길에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 한 해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3%나 증가했으며, 올해는 3월까지 방문객이 6만 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작년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객은 31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9.4% 증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아시아뉴스통신DB


박원순 시장은 동남아 한류 열풍의 주역인 레드벨벳, 이루, 엔시티(NCT), 슈퍼주니어 예성 등 한류스타와 함께 각국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쿠알라룸푸르 심장부에서 대규모 한류 콘서트를 개최하고 한류팬 몰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시는 양 도시에서 서울 관광 설명회와 트래블마트를 개최하고 현지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들과도 잇달아 만나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 도시 모두 역대 최대 규모 행사다.

특히 자카르타에서는 5대 현지 주요 여행사 대표와 별도 간담회를 갖고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말레이시아 현지 1위 여행사를 방문해 서울싀 관광정책을 시장이 직접 소개하고 새롭게 떠오른 관광명소를 상품화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외 서울의 문화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서울관광 홍보부스'도 설치 및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국에 편중됐던 관광시장을 동남아 국가들로 확장 및 다변화시켜 중국 관광객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제성장 잠재력이 크고 서울시 정책 공유 수요가 높은 아세안 주요 도시와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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