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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건의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5-19 10:27

7일 강릉산불로 인해 잿더미로 변한 집터을 한 할머니가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순철 기자

강원 강릉시는 지난 6일 성산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과 관련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신속하고도 전폭적인 정부차원의 지원을 위해 7일자로 국민안전처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국민안전처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에 부합되지 않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하지 않고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범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해 15일 공식적으로 시에 통보했다.

현재 시는 이재민 구호 및 주거지원, 성금모금, 산림피해 복구 등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소요되는 예산과 복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을 청와대와 국민안전처에 요청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새 정부가 재난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한 만큼, 이번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민의 안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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