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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거 ‘마약중독’ 발언 화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5-19 14:28

(사진 출처=연합뉴스)


가수 전인권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상록수’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가운데 과거 마약중독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인권은 과거 방송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마약을 처음 접한 시기부터 중독에서 벗어나게 된 계기까지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전했다.

17세 때 처음 마약의 유혹에 빠진 전인권은 1987년 대마초 흡연 사건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같은 이유로 다섯 번이나 구속됐다.

전인권은 이에 대해 "그 당시에는 마약이 거의 유행이었다“며 ”통기타치고 노래하는 친구들은 거의 다 쉽게 구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인권은 "마약이 없으면 음악을 안 하고, 마약이 있으면 음악을 열심히 했다“며 ”그러다 보니 실력이 제 자리였고, 외로움은 점점 깊어져 갔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TV 조선 방송 캡쳐)


마약 전과 5범인 전인권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다시 음악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가족 덕분이었다.

전인권은 "딸의 결혼식 날 맹세했다, 내가 하객들을 난처하게 하는 인물이었다"며 "딸이 그날따라 내 팔을 꼭 더 쥐더라. 그때 다시 한 번 정상에 서리라고 다짐하고 신부 입장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인권은 지난 18일 공연 홍보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는 스티브 잡스처럼 완벽증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얘기가 안 통할 수 있지만 나쁜 사람은 될 수 없을 것 같다. 요즘 안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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