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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창립 118주년 기념식 및 향토생활관 기공식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5-19 18:20

19일 오전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창립 118주년 기념식에서 파베우 구스날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 부총장이 섹소폰 기념연주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19일 오전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창립 11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란 이스파한대학교 총장, 파베우 구스날(Paweł Gusnar)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 부총장, 크제시미르 뎅브스키(K. D?bski) 폴란드 작곡가 겸 지휘자,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계명대와 합동 콘서트를 위해 방문한 파베우 구스날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 부총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계명대의 창립 1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계명대의 훌륭한 전통이 지속적으로 계승되어 세계 사학의 리더로서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있는 파베우 구스날 부총장이 축하연주도 선보였다.

연주곡은 피아졸라가 작곡한 아베 마리아로 기념식의 분위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로 연주에 화답했다.

계명대는 지난 2014년 학교법인 이사회 차원에서 계명대 부속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濟衆院)'의 개원연도 1899년을 전체 대학교의 창립연도로 확정하고, 공식적으로 창립 115주년을 선포했다.
 
19일 열린 계명대 창립118주년 기념식과 함께 향토생활관 기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이는 새 동산의료원이 성서캠퍼스에 자리잡아 병원과 학교의 역사가 성서캠퍼스 한 곳에서 구현됨을 의미하고, 이를 통해 개척과 봉사, 창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대학교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기념식에 이어 향토생활관 기공식도 가졌다.

기공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한동수 청송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소흥영 고령군 부군수, 신순식 군위군 부군수, 김재광 문경시 부시장, 조성희 울진군 부군수 등 그 동안 계명대와 향토생활관 건립을 위해 협정을 체결한 시.군에서도 참석했다.

계명대는 지난 2009년 고령군과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4개 시.군과 협약을 체결, 47억5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관.학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1억원에 10명의 학생에 대한 선발권한을 시.군에 위임하기로 했다.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6191.02㎡,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328실(장애인용 4실 포함) 6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2020년 1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토생활관과 함께 지어질 다목적홀은 연면적 1161.98㎡로 지하 2층, 지상 1층으로 400석 규모의 시청각실과 학습실,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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