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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확대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5-19 19:14

포항 항도초등학생, 지방의원 의정활동 체험
19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포항항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1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항도초등학교 6학년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제10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개최하며, 도내 초등학교의 의정 체험 수요 증가와 관심 제고 등으로 올해에는 초등학교 4개교와 중학교 2개교 등 총 6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항도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날 오전 도의회 의정활동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임시의장의 주재 하에 의장 후보자 4명의 정견 발표를 듣고 직접 무기명 투표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는 체험을 했다.

이어 오후에는 일본의 독도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의 역사적 혼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초등학생의 PC방 출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와 '초등학교 등교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라는 주제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2명의 5분 자유발언과 만화채널 야간방영 제한에 대한 조례안,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 등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거쳐 의결까지 의정활동 과정을 체험했다.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생생한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으로 성장해 가는데 소중한 현장교육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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