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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원로 유림 초청 '현풍향교 기로시연'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5-19 19:22

19일 대구 달성유림교육원에서 '현풍향교 기로시연'이 열려 김문오 군수와 지역 원로유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달성군청)

대구 달성군은 19일 현풍면 소재 달성유림교육원에서 김문오 군수와 지역 원로유림, 기관사회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풍향교 기로시연'을 개최했다.

기로시연(耆老侍宴)은 조선시대 예조의 주관으로 기로소에 등록된 60세 이상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임금이 베푼 잔치에서 유래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풍향교를 중심으로 달성군 유림활동에 기여한 75세 이상의 원로 50여명을 초청해 예우와 존중을 담은 선물을 증정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전공연으로 대구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이수자인 지미희 소리꾼이 회심곡, 아름다운 나라 등으로 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달성군 유림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원로 유림 5명을 선정해 청려장(靑藜杖)을 증정했다.

김문오 군수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그 지혜를 받드는 경로효친 사상의 중요성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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