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보건대학교병원 미래관에서 바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
대구보건대학교병원(병원장 황미영)은 최근 병원 로비와 대강당에서 환자와 병원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바자회'와 '다시 힘내는 시낭송 음악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원환자 중 경제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고 환자, 보호자 등 병원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위로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는 병원 미래관 로비에서 행사 당일 오후 12시30분,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병원 관계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역민의 관심으로 김치냉장고를 포함해 181점의 물품이 기증됐고, 향후 정산된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의 병원 환자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대구보건대학교병원 미래관에서 시낭송 음악콘서트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
시낭송 음악 콘서트는 대강당에서 오후 6시부터 개최됐으며, 나다음 시경영연구소 오영희(시인) 소장이 사회를 맡았다.
1부에서는 '마음의 힘'이란 주제로 색소폰 연주와 시 낭송으로 평온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2부에서는 '몸의 힘'이란 주제로 아코디언 연주와 시 낭송의 순으로 경쾌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특히 이재욱 물리치료사의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시 낭송이 큰 호응을 얻었다.
황미영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우들과 보호자 모두 다시 마음의 힘을 내고,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위로를 주는 병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