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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산간오지 밭작물 빗물활용 가뭄극복 나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5-20 10:30

지하에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평창군은 산간경사지 밭에 빗물을 활용한 관계용수 확보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000㎡이상 규모의 노지 밭작물을 재배하는 5농가를 선정해 각 400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특허받은 집수장치 및 용수저장용 접이식 물팩을 설치한다.

이에 이번 산간 경사지에 위치한 밭에 이번에 설치하는 빗물활용기술은 비가 올 때 밭포장과 인접한 자연 소류천 또는 배수로 등에서 물을 여과 집수해 접이식 물팩에 저장했다가 물이 부족한 시기에 밭작물에 관개용수로 활용하는 것이다.

또 산간 경사지 밭에 관정 개발이 어렵거나 물이 부족한 경우에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접이식 물팩은 3m×8m의 크기로 24㎡정도의 면적이면 설치가 가능하고 13여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한편 심재국 군수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밭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용수원 확보가 어려운 산간 경사지 밭에서 노지 채소를 생산하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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