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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기기 제품, 중국서 714만 달러 수출계약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5-22 10:09

대구TP, ㈜올소테크 등 6개사 'CMEF 2017' 참가 지원
'제77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7)'에 참여한 대구지역 기업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TP)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난 15~18일 4일간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7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7)'에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258건, 1481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71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파인메딕스, ㈜올소테크, ㈜유바이오메드, ㈜덴탈릭스, ㈜코제, ㈜엔도비전 등 의료기기 관련 6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CMEF에는 전 세계 28개국 400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4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중국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으로 정형 임플란트 제품 제조업체인 올소테크는 심천에 소재한 의료기기 전문유통 상사인 중강(中港)과 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서명만 남겨둔 상태로 오는 6월 중순 올소테크 측에서 중강 본사가 있는 심천을 방문한 후 진행될 예정이다.

치과용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덴탈릭스는 상하이시비무역유한공사와 내년까지 14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납품키로 하는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한 대련에 소재한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와도 수출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메드는 화동닝보의약유한공사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동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린 성과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한 현지 바이어들과의 끊임없는 교류 등 꾸준한 노력으로 인한 결실"이라며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의료기기시장 매출액은 약 3700억 위안(약 61조2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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