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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장애우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펼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5-22 10:51

구미혜당학교 찾아 '장애우와 함께 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 가져
지난 19일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원들이 구미혜당학교 장애우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학생들이 장애우들을 위한 재능기부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원들이 구미혜당학교를 찾아 '장애우와 함께 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이번 '장애우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은 대구과학대 여교수회가 지난해 10월 '비채나눔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봉사단에 기탁함으로써 사회봉사단원들이 회의를 통해 장애우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혜당학교 장애우 120여명과 사회봉사단 70여명, 여교수회 20여명 등 모두 210여명이 참가했다.

봉사단원 1명과 장애우 2명씩 짝을 이뤄 구미 금오산 금오지 둘레길 자연보호 및 산책도와주기 등 서로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하루를 함께 했다.

구미혜당학교 초등부 한 한생은 "대학생 누나, 형들과 같이 손 잡고 걷는 시간이 참 즐거웠다"며 "자주 와줘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6기 사회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규 학생(물리치료과 2학년)은 "학우들과 함께 맛사지와 테이핑 등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을 장애우에게 재능기부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우들과 함께 장애우들에게 한 발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여교수회 회장 신순식 교수(유아교육과)는 "학생들이 작은 금액이지만, 의미있는 활동에 사용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주 사회봉사센터장(물리치료과 교수)은 "학생들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길 바란다"며 "졸업 후에도 지금 가진 봉사의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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