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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임광원 경북 울진군수(왼쪽 여섯번째)가 울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과 원남골프장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후 두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군청) |
민간사업자 선정 등 난항을 겪던 경북 울진의 원남골프장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업 추진을 위한 위탁기관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22일 오후 2시 울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울진군과 경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원남골프장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남골프장 조성사업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 650억원, 18홀(121만9,740㎡) 규모로 2015년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민자유치계획에 의해 사업자를 공개모집하는 등 추진돼 왔었다.
그러나 울진군의 민자 유치를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간사업자의 사업포기 및 국내외 경기침체와 지역의 불리한 여건 등으로 민간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골프장 조성 및 전반적 관리를 경북관광공사가 위탁함에 따라 본격 추진은 물론 울진군은 행정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경주와 안동에 골프장을 운영 및 관리 중인 경북도관광개발공사의 노하우와 국내외 관광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골프장 초기운영과 홍보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동해선(영덕∼삼척) 철도건설, 국도36호선 직선화 사업 완공과 함께 왕피천 순환레일 설치사업,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후포 국제마리나항 조성 등 울진군의 다양한 관광자원화 개발사업과 연계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남골프장은 매화면 오산리 산26번지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