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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남봉현 사장, 비상확대간부회의 통해 기강 확립주문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5-23 10:38

인천항만공사가 근무기강 강화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IPA) 남봉현 사장은 최근 공사임원이 직원에 대해 부적절한 언사 등을 행해 물의를 빚어 논란이 됨에 따라 임직원에게 근무기강 확립을 주문하기 위해 지난 22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비상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조직의 모범이 돼야 할 임원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어 CEO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과도한 음주문화 등 그 동안 공사의 발전을 저해하는 퇴행적인 문화는 없었는지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 남봉현 사장은 새로운 조직체계의 조기가동, 과감하고 강력한 인적쇄신방안 마련, 일 중심, 성과중심의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현, 본부장 부재에 따른 현안사항이 지연되지 않도록 본부 주무부서 실장을 중심으로 업무 철저, 과도한 주류를 겸한 모임 및 행사 자제, 하위 직원의 인권침해 사례 등을 수시로 수집할 수 있는 핫라인 개설 등을 지시했다.

또한 남봉현 사장은 감사팀과 청렴윤리팀에게 엄격한 야간 감찰 수시 실시를 특별 지시했다.

아울러 향후 이번과 같은 유사사례가 발생될 경우 CEO의 직을 걸고 엄중책임을 물을 것이며 또한 감사팀을 통해 유사사례가 발생될 경우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팀장들로부터 징구하라고 지시했다.

회의를 마무리 하며 IPA남봉현 사장은 간부들에게 “지금은 비상상황이라는 위기의식과 긴장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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