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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의원“경비.청소원 적극적인 처우 개선”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5-23 15:45

고령 특수장애인위한 특수 장애노인복지센터 건립도
강성휘 전남도의원.(사진제공=전남도의회)

그동안 아파트 공용시설물 개보수와 회계자문 등에 한정됐던 전남도의 공동주택 관리지원이 경비원과 청소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 처우개선 분야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성휘 의원은 23일 열린 제 31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쪽방 경비실 등 열악한 근무환경과 저임금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는 경비원, 청소원 등에 대해 적극적인 처우개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이에 김정선 건설도시국장은 “공동주택 근로자의 어려운 여건을 공감한다”며 “전남도가 나서서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입주민 인식개선과 쪽방 경비실 전수조사?개선 지원, 우수단지 선정 시 근로자 처우개선을 포함한 재정지원, 생활임금제 확산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9월 전남비정규직노동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실은 50% 이상이 별도의 휴게공간이 없고 순찰과 방범 등 본 업무 이외의 입주민 택배서비스, 청소서비스 등 부차적인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아파트에는 입주민만 사는 게 아니다.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청소원도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와함께  “청각, 시각, 휠체어장애인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특수경로당 형태의 장애노인복지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숙 보건복지국장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여가복지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2017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청각장애노인복지센터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점차 시?군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전남도에는 지난해 12월 현재 도 전체인구의 20.5%인 39만1837명의 노인이 있고 이 중 19%인 7만3927명이 장애를 가진 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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