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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의 모든 것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 6.1 개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5-25 15:15

한국국제관광전 포스터.(사진제공=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2017)이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와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회장 신중목) 공동주최로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한국국제관광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30여년 간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위원장 신중목)가 단독 주최해 오던 한국국제관광전이 올해부터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공동주최로 이뤄진다.

양 단체는 해외 송출객 2200여만 명, 인바운드 1700만명으로 확대된 한국관광시장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제관광박람회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한국국제관광전을 한국 관광산업을 이끌 수 있는 공공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업계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한국국제관광전은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국내여행을 아우르는 종합국제관광박람회로서 B2C 중심의 프로그램 뿐만이 아니라 B2B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행사 규모를 2배로 확대한 가운데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함으로써 참가자들은 정보 교류, 네트워크 확대, 여행상품 기획상담 및 구매 등 예년보다 훨씬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70여개국, 국내 60여개 지자체에서 8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국제관광전은 최신 여행정보와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국내 관광홍보관 ▶해외 관광홍보관 ▶특별기획관으로 구성되며, 부대행사로는 ▶B2B 트래블마트(인바운드·아웃바운드·업무간담회) ▶2017 한국국제관광세미나 “4차 산업혁명과 관광산업의 미래” ▶여행설명회(THE 고수 가라사대)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해외 참가자들이 별도로 주관하는 ▶관광설명회(카자흐스탄) ▶국제회의(UNWTO 주관) ▶기자회견(베트남관광청, 러시아관광청) 등이 동시에 개최되어 박람회 기간 내내 관광업계·유관기관 및 단체·학계 등 공급자와 일반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마켓 플레이스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해외 관광홍보관에는 일본, 필리핀, 홍콩, 마카오, 부탄, 베트남, 이란, 대만 등 아시아 26개국과 러시아, 체코, 터키, 그리스, 조지아, 헝가리, 몰타, 아이슬란드 등 약 60여개국에서 참여한다.

베트남에서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으로 50여 명의 대규모 홍보사절단이 방문하고 부탄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인 관광객에게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홍보전에 나선다.

아세안 관광 부스는 ASEAN 창설 50주년과 ‘아세안 방문의 해’를 맞아 아세안이 특별 개발한 50가지의 동남아 다국가 관광 패키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밖에 중동지역에서는 서방의 제재가 풀린 후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한 이란이 참가하여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유적지 및 고대 문명의 발상지를 소개할 예정이며 2018년 월드컵 개최지인 러시아는 관광청 외에도 모스크바와 페떼르스부르크가 참여, 다각도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7 유럽의 문화수도로 선정된 몰타는 부스 참여와 함께 문화홍보 사절단도 파견한다.
 
왼쪽부터 홍주민 코트파 사장, 서영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근부회장./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국내 관광홍보관에는 대구·경북특별홍보관(50부스)외에 부산, 인천, 전라남도, 광주, 충청북도, 전주, 창원 등 3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50부스 대규모로 참여하는 대구·경북특별홍보관은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테마로 경상북도 전시관을 디자인하고 23개 기초단체 주요관광지 홍보를 체험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경주엑스포는 세계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이질적인 문화들을 융화하여 인류문화를 꽃피운다는 취지하에 열리는 문화박람회로 해외 도시와 연계하여 지난 2006년 앙코르와트, 2013년 이스탄불에서 공동 개최하였으며 2017년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11월 호치민에서 호치민-경주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은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해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전시관에서 광역시 승격 20주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특히 고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전라남도는 근래 육지와 섬, 섬들과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섬 투어를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된 장점을 홍보하는 섬 투어 전시를 소개할 예정이며 제주도는 ‘해양레저관광’을 주요 테마로 한 홍보전을 기획하고 있다.

특별기획관은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테마관으로 여행상품을 단순 홍보행사가 아닌 ‘체험’을 통한 문화콘텐츠로 전환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관, 아세안 음식축제존, VR관광체험관, 세계스파관, 트래블 라이브러리와 SIT여행상품관 등으로 구성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은 동계올림픽 종목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게 만든 VR체험관과 미니컬링장 등이 조성되며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과 같이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종목의 장비들을 전시하여 내국인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ASEAN 창설 5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아세안 음식축제존(한-아세안센터 주관)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유명 셰프와 함께 떠나는 동남아 ‘푸드 트립’을 테마로 20가지 대표 메뉴에 차와 각국에서 엄선한 커피를 추가하고 각국 대사관과 관광청 제공 ‘아세안 방문 시 꼭 먹어야 할 음식’정보까지 더해 다채로운 음식 시연과 시식기회를 제공한다. 한-아세안센터에서 발행한 푸드쿠폰이 있어야 시식이 가능하며, 티몬과 한-아세안센터 페이스북 이벤트 등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했을 경우, 행사장에서 ‘아세안 여행’ 모바일앱 다운로드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푸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멕시코 등과 한국VR협회가 공동운영하여 세계 여행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관광체험관과 한국과 일본, 스리랑카 등지의 스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스파관, 한강몽땅축제, 부천시 축제 등을 선보이는 축제관 등 풍성한 관광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SIT여행상품관은 모두투어, 신발끈여행사, 트래블쿱(여행업협동조합), 혜초여행, 더플러스투어, 춘추여행사, 다이너스티 등 여러 여행사가 참여하여 개성 있고 특별한 여행상품을 일부 동반자 반값할인 등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참좋은여행사는 ‘세계여행 테마파크’를 주제로 여행체험이 가능한 놀이공간을 선보인다. 놀이공원의 어트랙션에 해당하는 트릭아트, 크로마키, 자체 무대에서 토크쇼 형태의 공연 등과 같은 공간형 콘텐츠를 만들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세계지도 2종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망한 국내관광 스타트업 기업들을 소개, 관광산업 관광산업 창업 활성화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으로 관람객을 위한 세계각국의 다양한 민속 공연과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펼쳐지는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객 사전등록하거나, 관광설명회 'THE 고수 가라사대' 프로그램을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유료 입장권 구매 시는 성인 1만원, 소인 5000원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는 이번 첫 공동주최를 계기로 더 많은 국내외 참가자를 유치해 행사의 확대와 다양화를 꾀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전시회의 기본 컨셉을 ‘정보전달 중심’에서 ‘컨텐츠체험 중심’으로 바꾸어 나아가는 등 한국국제관광전을 실질적 국제경쟁력을 갖춘 한국 관광의 마켓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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