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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옛 동명초부지 활용 시민공청회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7-05-26 15:32

제천문화산업복합단지…지식산업센터·문화센터·시민공원 조성
26일 충북 제천시 제천농협 대회의실에서 옛 동명초교 부지에 제천문화산업복합단지 건립 방안에 대한 시민공청회가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의 중심인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제천문화산업복합단지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한 시민공청회가 열렸다.
 
제천시는 26일 제천농협 대회의실에서 옛 동명초부지 활용 제천문화산업복합단지 건립(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활용방안에 대한 설명과 시민 의견수렴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의 구상에 따르면 제천문화산업복합단지는 복합지식산업센터와 복합문화센터, 시민공원(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2642㎡(800평)의 부지에 1816㎡(550평)의 건축면적 등 총 1만2712㎡(3845평)의 규모로 산업시설과 지원시설(3D프린터, 회의실)이 들어서 자동차부품, 튜닝산업, 한방(천연물),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196억원(국비137·지방비59)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2년차 사업이 추진된다.
 
복합문화센터는 1985㎡(600평)의 부지에 1375㎡(416평)의 건축면적 등 총 5883㎡(1800평)의 규모로 평생학습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 등이 들어서 문화와 평생학습, 청소년복지 기능 융복합형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차 사업에 183억원(국비36·도비50·시비97)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시민공원은 광장공원 1만578㎡(3200평)과 지하주차장 5400㎡(300대), 시민커뮤니티공간이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차 사업으로 99억원의 사업비가 도시재생사업 및 도시활력증진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옛 동명초교 부지는 제천교육지원청과 대토를 통해 제천시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초래했다”며 “대토를 되돌리려 노력했지만 교육청이 예산을 이미 집행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문화센터와 법조타운 등을 추진하려 했지만 사업성이 적절치 않아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도심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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