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청와대
文, 광화문1번가 온‧오프라인 정책 제안 접수…얼마큼 반영될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5-26 17:32

“국민 목소리 듣겠다”…어떤 목소리 나왔나?
문재인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DB.

문재인 정부의 ‘광화문 1번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민의 목소리를 새 정부 국정 방향에 수렴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광화문1번가’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광화문1번가’ 홍보 영상을 통해 온라인 ‘광화문1번가’ 공식 오픈을 알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다운 나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며 “국민이 다양한 국가 정책을 제안해주시면 함께 의논하고 실행하겠다. 많은 의견과 정책 제안 부탁드리며 앞으로 50일간 열심히 듣고, 제가 직접 보고 드리겠다”고 광화문1번가를 홍보했다.
 
광화문 세종로 한글공원에 위치한 오프라인 국민소통공간 ‘광화문1번가’는 지난 25일 오후 2시에 개소식을 하고, 국민의 의견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세종시가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창구를 개설해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 ‘국민인수위원회’가 개설한 ‘광화문 1번가’ 인트로 이미지./아시아뉴스통신DB.

반나절 만에 일자리·민생·복지 등의 분야로 다양한 정책과 의견이 접수됐다.
 
첫날 접수된 내용으로는 ▲이공계 박사들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든 현실과 지속적인 연구 환경을 위한 기초과학 육성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 ▲노인 빈곤가정의 경우 호적상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부 지원에서 배제되는 점을 들어 실질적 경제 상황을 확인하는 현실적인 복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있었다.
 
‘광화문1번가’ 온라인(gwanghwamoon1st.go.kr)은 오늘(26일)부터 정책 제안 접수를 시작했다.
 
온라인 정책공간은 크게 우리사회의 미래와 혁신적인 생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정책제안’과 일상적인 불편과 민원을 제안하는 ‘우리동네 생활민원’ 으로 나뉜다.
 
현재 정책 및 의견 제안 기능만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다른 국민이 제안한 정책도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이 단계별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참여자 간의 토론과 소통이 가능한 ‘공론장’ 기능을 추가해 온라인 광화문광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 정책제안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운영 중인 ‘광화문1번가’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에 배달될 예정이다.
 
‘광화문 1번가’가 국정에 실제로 반영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