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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 수업나눔의 날' 운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5-31 16:40

30일 마산 중앙초등학교에서 ‘센서를 활용한 로봇 만들기’란 주제로 운영된 수업 나눔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6일부터 소프트웨어(SW)교육 연구?선도학교 57개교(초등 43개교, 중등 14개교)에서 참관 신청한 도내 교원 14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소프트웨어(SW)교육 연구?선도학교 수업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월7일까지 연구?선도학교별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교육 수업 나눔은 아이들의 생각을 키우며 미래와 만나는 소프트웨어교육 수업현장을 공개하고, ‘2015 개정교육과정의 SW교육 정책’에 대한 안내와 궁금한 점에 대한 토의, SW교육 산출물과 관련자료 전시 등의 과정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학교특성에 맞는 SW교육 수업 공개를 통해 경남의 다양한 SW교육 사례를 참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각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소프트웨어교육은 단순히 ‘컴퓨터의 작동법’을 배우는 것이 아닌 ‘컴퓨터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실생활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컴퓨팅사고력을 기르는 교육이며 미래에 어떠한 직업을 갖더라도 꼭 필요한 미래핵심 역량이다.

경남교육청은 4개의 연구학교(초 2교, 중 1교, 고 1교)와 81개의 선도학교(초 50개교, 중 20개교, 고 11개교)를 운영하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SW교육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개발?공유하고 있다.

특히 30일 마산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근)에서 6학년 실과(생활과 전기전자 단원) 시간을 이용해 ‘센서를 활용한 로봇 만들기’란 주제로 수업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빛이나 소리변화에 반응해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녹음된 엄마목소리를 들려준다든지 또는 빛이 어두워지면 세탁기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등)를 자신만의 알고리즘으로 구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멀기만 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SW교육을 직접 보니, 학생들이 굉장히 즐거워하며 어려워하지 않고 접근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 학교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유창영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경남교육청은 체계적으로 교원 연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단위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하는 등 소프트웨어교육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아이들의 생각을 키우고 미래와 만나는 SW교육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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