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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7개 기업,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6-13 15:39

천안시-관내 7개 기업, 업무협약 체결 모습.(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중소기업 맞춤형인력 양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 천안에는 11개 대학과 2700여개의 기업체(제조업 부문)가 있으나 졸업 후 천안에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은 기술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고 중소기업은 원하는 기술 인력이 없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지역 우수중소기업 대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자리 미스매치(miss match·일자리 부조화) 해결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지역 우수중소 기업은 ▲한국NSK사, 5산단 외투지역에 유치한 볼베어링 생산 글로벌(일본)기업 ▲㈜신라정밀, 베어링 생산 수출 중견기업체로 충남 강소기업에 선정된 업체 ▲하나머티리얼즈(주), 반도체 부품 ▲HIM, 공작기계 ▲운암정밀, 자동차부품 ▲엠에스씨테크, 베어링 생산 등 총 7곳이다.
 
협약에 따라 7개 기업은 인력 채용에 협조하기로 하고 고용노동부 승인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은 기술교육과 구직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20명 이상의 구직자들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CNC(컴퓨터수치제어) 기술교육을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이수하면 해당기업 중에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지원받고 구직자들은 3개월간 교육 받아 원하는 중소기업에 취직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청년취업난 해소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새정부 국정제1의 과제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수범적인 실천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지원받고 구직자들은 3개월간 교육 받아 원하는 중소기업에 취직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는 등 청년취업난 해소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우수중소기업체 등 맞춤형 인력양성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조하기로 하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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