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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지역 컨벤션뷰로와 손잡고 한국 MICE산업 성장과 상생 나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6-16 00:26

MICE 상생협약 체결식 기념사진.(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15일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7'(KOREA MICE EXPO 2017)행사와 연계해 11개 지역 국제회의전담조직(이하 컨벤션뷰로)과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MICE 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지역 간 과잉지원이나 홍보 등 과열경쟁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MICE 산업 체계 구축을 위해 문체부 및 공사, 지역 컨벤션뷰로 간에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추진되었다.

협약식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컨벤션뷰로는 MICE 목적지로서 한국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해외 공동 마케팅 및 지역 간 협력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향후 국내 MICE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한국관광공사가 컨벤션뷰로와 협의해 매년 통합 MICE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는데 이 계획에는 ▲MICE 목적지로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 ▲해외 공동 마케팅 계획 ▲기업회의 등 신규 분야 육성 및 시장 다변화 전략 ▲지역편중 해소,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 ▲KOREA MICE EXPO 육성 ▲MICE 참가자 만족도 제고 등을 포함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컨벤션뷰로는 공정한 MICE 행사의 유치 및 개최를 위해 지역 간의 과열경쟁을 자제하고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컨벤션뷰로는 지원제도 범위 내에서 유치제안 및 개최지원을 해야 하며 과도한 경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공사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컨벤션뷰로는 2000명 이상 대형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할 경우 상호 협의하여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 다만 국가적으로 중요하거나 통상적인 MICE 행사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행사를 유치할 경우에는 상호 협의해 기존 지원제도를 초과하여 지원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한국관광공사와 컨벤션뷰로가 협업을 통해 국제적인 유치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유니크베뉴 사용 협조, 공항 내 환대 서비스 강화, 주요 인사에 대한 입국 간소화, MICE 앰버서더 활용 등 MICE 행사 유치 및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컨벤션뷰로는 상호 정보공유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해 정례회의(분기 1회)를 개최하고 공사는 협력사항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KOREA MICE EXPO 2017’은 15~16일 이틀 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 중이다. 18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영향력 있는 국내외 MICE 관계자가 참석해 비즈니스 상담회, 국내외 바이어 대상 유치설명회, K-MICE 포럼, 해외 MICE 유력인사 초청투어 등 방한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어 사드여파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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