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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행정인턴 선발, 시정체험 기회 제공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6-16 16:32

인천 소재 대학 유학생 10명 선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관내 대학?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선발해 다음달 10일부터 인천시 각 부서에 배치해 행정인턴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지역 외국인 유학생의 경력발전을 돕고 지역사회 적응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하계 여름방학을 이용해 외국인 유학생 행정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 대학교에는 총 2423명(행정자치부, 통계청 지난 2015년 11월 1일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의 유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다.
그 간 10여 개국 출신 36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이 인천의 시정을 체험했다.

올해 관내 대학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중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6개국 10명의 인턴은 전공, 언어 등 근무처의 수요를 반영해 인천시 본청, 사업소 및 외국인지원기관에 배치돼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주 5일, 하루 7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배치된 각 부서에서 해외 정책자료 수집?분석, 외국인 상담 및 행사 지원, 통?번역 등 다양한 시정업무를 수행할 뿐 아니라 인턴 운영 기간 중 자원봉사 등 현장체험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외국인유학생의 다양한 시정경험을 통해 한국문화와 인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익하고 보람된 유학생활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행정인턴에 참여하면서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인천시 행정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정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향후 학업을 마치고 국내기업에 취업하거나 자국으로 돌아가 각 분야 리더로 성장할 학생들이 친 인천 민간 외교 사절단이자 인천 알림이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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