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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제주, 문화경제 통해 ‘제주미술시장’ 견인 도전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7-06-22 22:13

'닥공' 강명순 대표, 제주도·프랑스·중앙 매칭‘컨셉보다 판매’선언
배우의 깊이, 지역민과의 스킨십으로 닥공을 선언한 강명순 대표(왼쪽)./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전북 최강희 감독이 한때 프로 축구에서 '닥공'으로 유명했다. '닥치고 공격', 한 점 내어주고 두 점을 얻어내는 스타일로 수비보다 공격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다.

지난 22일 제주시 탑동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아트제주(대표 강명순) 2017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예술과 휴양’을 내건 아트제주 2017은 7월 13일부터 4일간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제 아트페어를 지향하며 아트제주㈜에서 주최하고 JIBS에서 공동주관한다.


호텔의 6,7층 객실에는 50여개 갤러리가, 3층 연회장에는 25여개 공예전 부스가 참가해 2천 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참가 갤러리는 박영덕 갤러리, 이정 갤러리, 엄 갤러리, 스페이스나인 그리고 해외에서는 아트웍스 파리, 초이앤라거, 보데 갤러리 등이 참가해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와 흥행을 위해 준비한 특별전도 화제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가 이왈종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백은주가 참가한다.


영화배우 하정우와 탤런트 구혜선의 특별전이 이번에도 완판을 해낼지도 관심사다.


지역 콜렉터 양성 프로그램으로 시도된 ‘아트세미나’는 5주간 롯데호텔제주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학준 크리스티코리아 대표와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등이 출연해 ‘제주 미술시장의 가능성과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는 ‘아트 컨퍼런스’에도 눈길이 간다.


제주의 재능 있는 어린 예술가들을 발견하기 위해 열리는 미술창작대회 아트제주 ‘키즈스타’는 올해 처음 시도되지만 지역 도민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1부 사생대회, 2부 공공예술 창작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선발된 작품은 전시와 함께 도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결과는 지켜봐 야 하겠지만 지역 미술인인 A씨는 “두 번째인 아트제주가 지역 관계자들의 불안한 시선을 넘고 제주미술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대표가 간담회에서 제시한 몇 가지 프로그램도 기존의 시도와는 다름 느낌이라 닥공을 내건 축구감독을 연상시키는 건 분명하다. 


아트제주 2017 관람일은 VIP프리뷰 오픈은 7월 13일에, 일반 오픈은 14일부터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제주2017 웹사이트 (www.artjejukorea.com )를 참고하거나  아트제주 사무국(전화 064. 739. 337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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