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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 청정에너지 자립화 본격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6-24 07:49

대구시-한국에너지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 협약 체결
대구국가산업단지 전경.(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가산업단지를 국내 최초로 에너지가 융합된 스마트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오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융·복합 스마트단지 조성' 공동추진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행·재정지원과 함께 사업을 총괄관리하고,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등의 예산확보와 기술지원을, 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 및 단지 관리를 맡게 된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850만㎡ 규모로 조성 중으로 지난해 12월 1단계사업으로 592만㎡가 준공됐고, 나머지 2단계는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미래형자동차, 첨단기계, 물산업 집적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건설단계부터 국가산업단지를 에너지 자립화로 추진하기 위해 1단계로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을 추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490억원으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설치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정보센터(TOC), V2X테스트베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은 내년까지 134개 입주업체가 대상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는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융·복합 스마트단지 조성' 사업은 1단계 사업의 연장사업으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예정인 총 310개 입주업체와 인근의 달성2차 산업단지 245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6450억원을 들여 추진하며 2023년까지 민간투자사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ESS 등 분산전원 구축과 전력 및 가스 등 에너지 전 분야 데이터를 통합 취합해 빅데이터화하고 분석해 에너지효율화를 이루고 궁극적으로 국가산업단지 전체를 청정에너지로 자립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일찍부터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의 관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기술 및 모델 발굴로 향후 수출시장 개척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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