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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금융고등학교 3학년 톡톡 튄 특별한 수업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6-24 11:55

작가 초대로 졸업생 멘토와 학생,담임교사 팀 이뤄
지난 22일 오후 인천금융고등학교(교장 박익홍) 3학년 1반 교실에서 초빙 작가와 함께 특별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앵행복 기자

 인천금융고등학교(교장 박익홍) 3학년 1반 교실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저녁 다섯 명의 학생과 졸업생 멘토 그리고 담임교사는 초빙 작가와 함께 제목과 목차가 구성된 한 장의 종이를 유심히 들여다 보며 한 권의 책을 낳기 위해 머리를 맞대며 작가가 되기 위한 구상에 몰입했다. 

바로 그들은 학생과 졸업생 고윤지 멘토와 이미자 담임교사, 이은대 작가 등 이었다. 이날 초대된 작가는 삶이 글이 되는 '이은대 자이언트 스쿨'의 주인공인 이은대 선생이다.

22일 저녁 교단에 선 '이은대 자이언트 스쿨'의 대표이자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쓴 이은대 작가는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과 방법을 알리며 누구나 쉽게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했다.

이은대 작가는 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글쓰기와 책쓰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불과 1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무려 55명의 작가를 배출한 "출간 프로듀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일은 세상 누군가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함이며 자신의 삶의 경험을 글로 쓰는 것은 결코 어렵거나 힘든 일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 "대한민국 모든 고등학생을 비롯한 10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서는 같은 환경과 상황에서 살고 있는 10대의 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오늘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학생 A양은 "다섯 명의 여고생과 고윤지 멘토 그리고 이미자 담임교사가 함께 쓰는 10대들의 행복 이야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편 지난 4월 24일에는 이 학교에서 지난해 5월 창원의 한 카페에서 8명으로 결성된 ‘청춘 도다리’는 청춘들의 자기개발 모임으로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한 스피치, 소통, 네트워킹, 긍정적 마인드 및 리더십을 함양하는 독특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효식 선생의 강의가 있었다.

윤효식 선생이 이끈 '청춘 도다리'는 어느덧 300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규모로 올해로 15회째 행사를 개최할 정도로 성장했다. '청춘 도다리'는 강연과 공연을 중심으로 열리는 정규 행사 외에 자체적인 소모임도 운영하고 있고 글쓰기 소모임에서는 여러 회원들이 책을 내려고 준비 중에 있다.

윤효식 선생은 “한번 참가했던 분들이 지인에게 입소문을 내면서 회원이 늘어났다”며 “점차 체계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창원에 있는 많은 분들이 청춘 도다리를 통해서 자기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춘 도다리라는 명칭은 ‘도전하지 않는 청춘들이여, 다시 한 번 리셋하자’의 줄임말에서 비롯됐다.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과 고민, 심적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데 다시 힘을 내서 새로운 시작을 해보면 어떨까 한다”며 “꿈은 함께 꾸면 더 용기가 생기고 나눌수록 기쁨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청춘 도다리는 누구라도 자신의 꿈과 삶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열려 있는 무대다. 또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기꺼이 응원을 보내주는 활기찬 모임이다.

그러한 활동이 알려져 서울을 비롯한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에서 창원까지 찾는 참가자가 늘어 앞으로 청춘 도다리가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문화 콘텐츠로 발전해 나가고 있어 고무적이다.

윤 선생은 지난 4월24일 인천 남동구 '인천금융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졸업생이자 현재는 후배들에게 독서 코칭을 해주는 고윤지 코치의 초대로  3학년1반 여학생들에게 취업과 학업에 지친 마음에 조금이라도 응원을 하고자 “꿈이란 에너지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했다.

그는 "30여명의 학생들이 두시간 동안 휴식 시간없이 진행 했음에도 집중해주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꿈이란 단어를 어린 시절의 추억 정도로만 생각 할 때가 많다. 초등학교를 입학하면 담임 선생님께서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했고 그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던터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통령부터 의사, 판사, 요리사, 연예인 등 천편 일율적으로 사람들이 보기에 멋있어 보이고 돈을 많이 번다는 직업에만 치우친 꿈이 되어 버렸기에 시간이 흘러도 꿈에 대한 첫시작이 그러했기에 성인이 되어 가면서도 그런 고정 관념을 가지고 수많은 학생들이 살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되어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고 했던 것 처럼 꿈이란 감정을 진정 자기 가슴에 담아 보지않고 서는 제대로 된 그 감정을 알지 못한다. 많은 학생들이 오로지 취업이란 목표에 집중하고 그곳에만 도착하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는게 현실이다"고 했다.

또한 "넘어야 할 큰 산들이 계속 있기 마련이다. 그러하기에 우리에겐 삶의 에너지가 팔요한것이다. 그 에너지를 꿈과 연계 시킨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가 확실히 의미있어 질것이다. 그래서 우린 꿈 이란 개념을 좀더 공부 해 볼 필요가 있고 진정 자신의 본질과 타고난 색깔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확인해서 인간의 가장 큰 목표인 행복한 삶을 살아 갈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윤 선생은 강의를 마치며 "꿈을 이루는 노하우를 마지막으로 공개하고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단 한번 뿐인 인생이고 그 주인공도 여러분이니 반드시 내 가슴을 뛰게 하고  설레는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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