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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 펼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6-27 14:48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이 26~27일까지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을 찾아가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사회봉사단 80여명은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을 찾아 고추밭 풀 뽑기, 버섯농가 풀 뽑기, 논.밭 및 마을환경정리 등을 하며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사회봉단원들은 부족한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이용한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장마철 농사일에 지쳐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주민 개개인마다 혈압 및 혈당체크와 여름철 건강관리법을 알려줬으며, 치위생과 학생들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틀니관리와 치아모형을 이용한 치아 관리법, 잇몸맛사지 등을 상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테이핑 및 전기치료기를 이용한 물리치료와 마사지등을 봉사했으며,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시력체크 등 자신이 가진 재능들을 봉사했다.

마을주민들은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시기에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이 26~27일까지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을 찾아가 재능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

또 평소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도 돌봐 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회봉사단 6기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규 학생(물리치료과 2학년)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동안, 어르신께서 거내주신 물 한잔에 보람을 느꼈다"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들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학우들과 함께 바쁜 농촌 일손을 도우며 땀을 흘린 내 자신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봉사단을 지도하고 있는 최석주 사회봉사센터장(물리치료과 교수)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여름 농촌봉사활동에 학생들의 지원율이 상당했다"며 "학생들이 나눔과 사랑을 통해 재능기부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은 올해로 활동 6년째에 지나지 않지만, 장애우학생 대상 재능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학과별 재능봉사 등 활발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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