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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효자 빗물펌프장 주민 곁으로 '성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6-27 19:15

시민들과 소통으로 침수피해 예방하고 주민 친화공간 조성
효자 빗물펌프장.(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 효자 빗물펌프장 설치공사가 조경과 체육시설 일부만 남겨두고 빗물펌프장의 기능을 갖춤에 따라 침수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재시설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 첫 삽을 떠 올해 67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79억원이 투입된 효자 빗물펌프장 설치공사는 전체 공정률 90% 진도율을 보이며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마무리 사업으로 국비 34억원을 포함한 6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빗물펌프장 관로공사 뿐만 아니라 유수지 내에 각종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효자지구 일대는 지난 1991년부터 7차례나 침수가 된 재해위험지구로 이번 효자 빗물펌프장이 완공되면 이 일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다.

당초 기피시설이라는 오해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3개월간 착공이 지연됐으나 이강덕 포항시장이 여러 차례 주민들과의 면담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빗물펌프장내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이영두 포항시 하수도과장은 "빗물펌프장이 준공되면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이라며 "형산강프로젝트사업과 어우러져 멋진 친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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