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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크루즈, 마제스틱프린세스로 아시아 크루즈여행 최고급화 나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7-14 13:35

인천항에 입항한 마제스틱프린세스호.(사진제공=프린세스크루즈)

세계 최고급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는 14만3700톤짜리 초대형 최신 크루즈인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를 아시아에 전담 배치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하겠다는 장기적인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로마를 출발해 49일간의 ‘실크로드’ 항해를 통해 22개 도시를 방문한 후에 지난 7일(금) 인천항에 모습을 드러낸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유한 17척의 크루즈 선박 중 로얄 프린세스 호와 리갈 프린세스 호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최신식 선박이자 가장 호화롭고 가장 규모가 큰 선박이다.

특히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아시아 전용으로 건조된 최초의 크루즈 선박으로 아시아 여행객을 배려한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제스틱프린세스호 선장에게 기념패 전달하는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왼쪽).(사진제공=프린세스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가 지난 7일 선상에서 개최한 환영식에는 인천지방해양 수산청 청장,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인천시와 항만 관계자, 여행사, 언론인들이 참석했으며 인천항만공사에서는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의 한국 첫 기항을 축하하는 의미로 선장에게 기념패를 증정했다.

토니 카우프만 프린세스크루즈 해외총괄 수석부사장은 인사말에서 “프린세스 크루즈는 아시아 지역에서 25년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크루즈 선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만을 위해 만든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를 선보이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시아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크루즈 여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마제스틱 크루즈는 럭셔리 크루즈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환영연설 하는 토니 카우프만 프린세스크루즈 해외총괄 수석부사장.(사진제공=프린세스크루즈)

카우프만 부사장은 또한 “이번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14만톤 이상의 초대형 선박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거대한 크루즈에는 여행객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와 시설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두 개의 전문 식당을 최초로 도입해 차원 높은 식도락을 선보이며 전세계 크루즈 면세점 중 가장 큰 규모의 면세점이 운영되어 색다른 선상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공차(Gong Cha) 바를 비롯해 개별적인 노래방 시설 역시 이번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크루즈 시장으로,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의 아시아 배치와 함께 한국에 장기적인 투자는 물론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지난 11일부터 아시아 운행을 정식으로 시작했으며, 오는 2018년 2-3월까지는 그랜드 아시아 일정, 그리고 2018년 3-7월에는 대만 일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아시아 여행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프린세스 크루즈는 이날 행사에서 오는 2019년과 2020년에 14만톤급 대형 럭셔리 크루즈 선박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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