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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심 차량속도 5030 정착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7-07-15 11:08

‘교통안전 대토론회’ 열어 선진교통문화 선도 추진
순천시 교통안전 대토론회 모습.(사진제공=순천시청)

전남 순천시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통해 도심속도를 줄이고 시민의 선진교통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14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교통 관련 전문가, 학계,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실천 결의·선서에 이어, ‘속도하향 순천시민 의견’, ‘속도 하향효과 및 도시부 설정방안’, 시청 교통과 신동철 주무관의 ‘순천시 교통안전 추진사례’ 등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방안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순천시 교통안전을 위한 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순천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심 차량속도를 주요도로는 50km, 이면도로는 30km로 낮추는 5030 운동의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시는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과제로 도심통행 속도 하향 5030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를 실천할 것이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생태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도심지역 생활도로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신대지구를 시작으로 오천지구까지 차량 통행속도를 30km/h로 제한하는 생활도로 개선사업을 전개하는 등 도심속도 하향정책을 정부시책에 앞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지속적으로 생활도로 통행속도를 낮추고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를 통해 행복도시에 걸맞는 품격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통안전 대토론회는 순천시와 국토교통부, 순천경찰서가 함께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교통안전국민포럼이 주관했으며,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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