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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찾는 관광객 크게 늘어 ‘관광도시’로 급부상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7-17 09:41

올해 상반기 울산 관광객 ‘352만’…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지난 5월 '2017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즐기기 위해 울산을 찾은 관광객들.(사진출처=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홈페이지)

‘2017 울산 방문의 해’ 효과로 올해 상반기 울산을 찾은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면서 울산의 관광산업 성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울산시는 상반기 기준 관광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총 3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0만명)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조사에서 ▲울산 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 확인 ▲울산의 도시 브랜드 대변혁의 계기 ▲관광 네트워크 및 마케팅 강화 ▲메가 이벤트로 인한 방문자 경제 효과 ▲관광산업 육성 공감대 형성 등 ‘5대 성과’를 거뒀다고 중간평가 했다.

관광객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여러 지표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지난해 6월 대비 ▲문화관광해설사 이용객 41% 증가(7만4800명→10만5589명) ▲태화강생태해설사 이용객 183% 증가(1만6370명→4만6359명) ▲여행사 주관 관광객 283% 증가(5716명→2만2084명) ▲여행사 주관 체류형 상품은 내국인 1194% 증가(332명→4296명), 외국인 100% 증가(5362명→1만718명) ▲호텔업계 소셜 온라인 숙박예약 34% 증가(2만9384실→3만9368실) ▲울산 여행상품 운영여행사 50% 증가(38개사→57개사) ▲지역호텔업 숙박 가동률도 5.9% 증가(54.0%→59.9%)했다.
 
관광지별로는 ▲태화강대공원 122만명 ▲대왕암공원 67만명 ▲울산대공원 46만명 ▲영남알프스 33만명 ▲고래생태관 18만명이 울산을 찾았다.

울산을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았다.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울산관광실태조사(관광객 400명, 5월 전문리서치 의뢰)에 따르면 울산을 방문한 관광객의 96.3%가 개별관광객으로 나타났고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한 비율은 57%,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도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2017년 관광분야 외부기관 평가 결과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선정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선정 ▲한국 관광 100선 4개소 선정(기존 2개소) ▲태화강대공원 2017 열린관광지 6선 선정 ▲한국관광학회 주관 2016 한국관광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방문의 해 등 메가 이벤트를 통해 방문자 경제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상반기 울산을 찾은 관광객 352만명이 관광객 소비액 기준 3090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연주 울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울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산업도시였던 울산의 이미지가 변화해 가고 있다”며 “울산이 가진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잘 다듬고 명소화해 관광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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