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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늦다"며 격분해 아내 흉기로 찌르고 목 졸라 살해한 비정한 남편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7-17 11:36

울산 중부署, 살인 혐의로 50대 붙잡아 조사중
경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늦은 밤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40분쯤 울산 북구 자신의 집에서 귀가가 늦다는 이유로 아내(54)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가 나서 부엌에 있던 흉기로 아내를 찔러 다치게 했다.

A씨는 아내가 현관문을 열고 달아나자 뒤따라가 몸싸움을 벌였고 이어 아내가 흉기를 빼앗아 던지자, 이에 격분해 목을 졸라 아내를 살해했다.

범행 직후 A씨는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의 늦은 귀가로 화가 나서 싸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 추가로 조사를 실시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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