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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실용음악과 교수들, 음악밴드 결성…충북 대학 최초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7-17 16:42

오는 22일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서 첫 공연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들로 구성된 음악밴드 '프롬사운드'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사진제공=충청대학교)

충청대학교(총장 오경나)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음악밴드 '프롬사운드'를 결성했다.

‘프롬사운드’는 기타에 권일석 교수를 비롯해 드럼 김상현·김영훈, 베이스 조성관, 건반 정민정, 보컬 권희주·최동규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밴드 멤버들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주목을 받았던 최고의 뮤지션들이다.

프롬사운드는 이번 주말 옥천에서 열리는 ‘옥천향수 포도·복숭아축제’의 둘째날인 오는 22일 오후 6시 야외 메인 무대에서 30분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멤버들은 강의와 개인적인 활동으로 바쁘지만 밴드 결성 후 첫 무대인 만큼 좋은 공연을 위해 지난 14일 대학 연습실에 모여 호흡을 맞췄다.

프롬사운드가 준비한 곡은 허비 핸콕의 ‘Watermelon man'을 오프닝으로 조용필의 ‘단발머리’, 카펜터스의 ‘Top of the World',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등 6곡이다.

프롬사운드 리더 권일석 교수는 "관객의 연령대를 고려해 곡목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무대를 마련해 지역 실용음악 발전과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롬사운드는 오는 9월 학생들과 함께 합동연주도 계획하고 있다. 충청대 실용음악과에는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와 보컬팀이 있으며 이들은 지역에서는 빼어난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문희 학과장은 “교수 밴드가 결성된 것은 지역에서는 최초”라며 “앞으로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무대를 자주 마련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 및 연주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청대 실용음악과는 지난해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는 K-pop 전공도 신설하고 최첨단 장비를 갖춘 레코딩 스튜디오와 미디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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