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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말벌 쏘여 호흡곤란 소이작도 주민 해상 긴급 이송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7-17 17:44

풀 베기 작업하다 말벌에 쏘인 60대 노인 호흡곤란 호소
17일 인천해경서가 인천 소이작도(옹진군 자월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는 17일 인천 소이작도(옹진군 자월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19분쯤 소이작도 주민 김모씨(65·여)가 풀베기 작업을 하다 말벌에 쏘여 몸에 두드러기 및 호흡곤란 증상으로 구조 요청한 김모씨(43)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오후 12시 27분쯤 소이작도 선착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환자를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이송, 119 구급대에 인계해 현재 시흥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벌들이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며 “도서 주민 및 관광객은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39건의 응급환자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42명을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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