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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유럽시장 확대 위해 폴란드·체코 방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7-23 17:50

류순현 권한대행, 24일~31일까지 ‘자매결연 20주년’ 행사와 신규 우호교류 협정 체결 위해 폴란드·체코 방문
유럽시장 진출 확대와 나노 등 전략산업 국제협력 기회로 활용
경상남도 청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가 유럽시장 진출 확대와 나노융합산업 등 경남 전략산업의 국제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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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한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와의 우호기반을 강화하고 체코 남모라비아주와의 신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류순현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경남 대표단이 24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와 체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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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 수출시장 확대와 함께 경남의 전략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의 효과적인 육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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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민주자유경제 체제 전환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이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뉴욕 타임즈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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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산업 분야에서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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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포모르스키에주는 지난 1997년 4월 22일 자매결연 체결 이후 그 동안 신뢰관계를?꾸준히 구축해 왔으며, 자매결연 20주년을 계기로 경제, 관광, 환경,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상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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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포모르스키에 주정부 청사에서 개최되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는 양 지역의 홍보 동영상 시청, 우호교류 강화 실행계획서 서명, 기념식수와 공식오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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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중부유럽 중심국가로서 해외 투자유치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나노 신흥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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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융합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경남도청)

체코 남모라비아주의 주도인 브르노에는 나노 관련 연구기관인 중앙유럽기술연구소(CEITEC)와 나노산업 핵심장비인 전자현미경을 제조하는 테스칸(TESCAN)社 등이 소재하고 있다.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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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남도 대표단 방문시 경남 테크노파크(TP)도 동행해 경남 TP와 CEITEC 간 교류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테스칸社에도 방문해 밀양시에 조성 중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나노금형실용화 연구센터 입주를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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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브르노 무역전시장(BVV)도 방문해 CECO와의 교류협력과 MICE 산업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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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노 무역전시장은 중부유럽 최대 전시장으로 약 20만3500㎡의 전시장에서 연중 50여 차례의 각종 박람회, 전시회 등이 상시 개최되며 연간 약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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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균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해외 지자체와의 우호교류 시 경남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유럽 수출시장 확대와 도정 핵심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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