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군산시 의약단체가 선유도, 무녀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전북 군산시 의약단체로 구성된 의료봉사단(단장 이성규)이 22일과 23일 양일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를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군산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4개 단체와 쌍천 이영춘 박사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40여명의 의료인 및 약사 등이 참여해 내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치과, 한방과 등 진료를 펼쳤다.
의료봉사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군산 지역에서도 가장 원거리에 위치해 그 동안 의료 봉사 혜택에서 소외됐던 어청도 주민들을 찾아오게 돼 평소보다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질료에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의약단체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무료진료 및 보건교육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섬 주민들의 건강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당뇨검사를 비롯해 초음파, 심전도, 골다공증 등 검사 장비를 갖추어 환자진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유도?무녀도 지역에서 무료의료봉사를 통해 201명(선유도 115명, 무녀도 86명)의 환자를 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