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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에이, 子회사 투엘 통해 ‘태권V’ 콘텐츠 개발 전략제휴 체결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7-24 15:17

코스닥 상장기업 이에스에이(052190)가 지난 14일 100% 자회사 디지털스튜디오투엘(이하 투엘)을 통해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와 태권브이 콘텐츠 및 캐릭터 라이센싱 협약서을 체결하며 1조 규모로 성장한 ‘키덜트(kidult)’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키덜트란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콘텐츠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키덜트족 관련 시장 규모는 해마다 20%씩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원 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스에이는 투엘이 확보한 태권브이 라이센스를 토대로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 리뉴얼, 업그레이드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과거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해 향수로 남아있는 태권브이 브랜드를, 현재 이에스에이가 영위하고 있는 VR, AR 등의 4차산업과 접목시킬 수 있도록 현대판 태권브이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사업 역시 활발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완구, 문구, 패션, 팬시 및 각종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아우르는 태권브이 캐릭터 제품 론칭을 비롯해 이에스에이 엔터사업 강점을 살려 CF 모델, 이벤트, 전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상권 매니지먼트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투엘 임정훈 대표이사는 “VR, AR, 3D 영상 제작 및 어트랙션 하드웨어를 위한 컨텐츠 제작은 물론, 게임과 이모티콘 사업 등 온, 오프라인 구분 없이 시장성이 있는 전 영역에 대해 가능성을 검토해갈 계획”이라며 “고전부터 현대판 고객층을 모두 아울러 공략할 수 있도록 시장 트렌드 및 수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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