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CI./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가 무료로 지원하는 ‘한방난임치료’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보건소가 난임 가정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낮춰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그해 33명이 신청해 한방치료를 완료했고, 이 중 4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올해엔 61명이 신청서를 내 한방난임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데 이중 치료를 마친 2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임신에 성공한 한 부부는 “큰 기대 없이 신청한 한방난임치료를 받으면서 임신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임신 이외에 전체적인 몸의 건강도 돌봐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좋은 사업을 많은 난임부부에게 널리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청주시는 전했다.
한방난임치료는 3개월 이상 청주에 거주한 만40세 이하 혼인여성이면서 원인불명 및 배란장애 진단으로 양방난임시술치료를 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한의원 61곳에서 본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른 한약 복용과 한방 침, 뜸 등의 맞춤형 한방치료를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다.
치료기간은 집중치료와 경과치료 각각 3개월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4개 구청 보건소 모자보건담당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