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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원전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발족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7-26 20:52

27일 '(가칭)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시민행동)'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발족식을 갖고 진정한 숙의민주주의를 위한 집중 활동에 들어간다. 사진은 발족식 포스터.(사진제공=시민행동)

문재인정부가 탈핵정책 드라이브를 강하게 추진하면서 신고리원전5,6호기 건설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신고리원전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4일 출범과 함께 공식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가칭)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시민행동)'이 27일 발족식을 갖고 진정한 숙의민주주의를 위한 집중 활동에 들어간다.

발족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진행되며 조현철 녹색연합 상임대표(신부)와 황혜주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울산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강미정 정치하는 엄마들 대표가 탈핵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박상헌 학생(한국YWCA연합회 청소년 탈핵캠페이너)이 청소년 시각에서 본 탈핵의 의미를 제안한다.

또 원전 지역, 송전탑 인근 주민, 핵 처리 문제, 여성, 노동, 건강, 먹을거리, 종교, 교육, 재생에너지, 에너지자립마을, 미래세대 대표들이 "탈핵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서울 자전거 원정대'가 '고리 댄스'를 선보이는 등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시민행동은 "이번 공론화과정이 충분한 시민들의 참여와 토론으로 에너지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와 안전한 탈핵 세상의 실현을 염원하는 각계각층이 모여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며 시민행동 발족 배경을 밝혔다.

또 시민행동은 "지난 24일 출범한 신고리원전5,6호기 공론회위원회의 공론화 과정은 핵발전소 가동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이 그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제하고 "우리 사회가 안전한 탈핵세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신고리 5,6호기 백지화가 그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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