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보령머드가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조혜린 씨./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
"안녕하세요. 경기도 시흥에서 부동산 운영하는 조혜린입니다."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그는 제2회 보령머드가요제에서 인기상을 받은 조혜린(27.여) 씨다.
27일 오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특설무대서 열린 이번 대회서 조 씨는 마야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열창해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다른 참가자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조 씨도 휴가계획을 짜던 중 대회 소식을 듣고 대회에 신청했다.
"가족들과 휴가를 가려고 하다 마침 대회 참가자 모집 안내를 보고 바로 전화했어요. 휴가도 오고 대회도 나가고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남자친구도 같이 왔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한 조 씨는 직접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은 그의 노래연습장이기도 한 셈이다.
"노래방도 자주 가지만 사실 일하면서 노래를 자주 흥얼거려요. 어머니도 함께 일하다 보니 전 노래만 부를 때도 있어요."
조 씨는 지금 하는 일에 매진하면서도 더 연습해 내년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더 실력을 키워서 내년엔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께요. 아, 임대·매매는 꼭 홍익부동산으로 오세요."
제2회 보령머드가요제는 아시아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부(대표 박한복)와 에이티엔뉴스(대표 정석훈)가 공동 주최하고?올레TV 세종공주방송(대표 최재웅) 등이 후원했다.
인기상은 5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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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보령머드가요제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은 ?조혜린(왼쪽)씨가 이진영 아시아뉴스통신 충남본부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훈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