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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량, 'GOING'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08-03 08:34

"그림을 통해 온전한 에너지 흡수 바래"...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임미량, 'GOING'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임미량 작가가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GOING'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임 작가는 전시회와 관련 "어느 날 주사를 맞다가 고통을 브랜드화 해보자는 발상에서 시작했다”며“내가 늘 먼저 하는 일은 언제나 눈과 귀를 열어놓고 세상의 모든 현상 다시 말해 세상 전반에서 벌어지는 일을 놓치지 않은 것을 시도하고 싶었다"고 했다.

작가는 그러면서 "온 정신을 단단히 집중하고 있어 현실 세계를 의식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상태 몰입(lmmersion)에 빠진다"며"소리, 음성, 분노. 기쁨 같은 것에 아이덴티티를 작업하여 의미를 시각적인 형식으로 전달함으로써 사람들에 인식 시키려 한다"고 했다.

특히 그녀는 "나는 언제나 기억하기 쉽고 차별적이며 영속성과 유연성을 함께 지니는 것을 추구하고 작품은 예측하는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정도의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모든 작품이 흑백으로 표현되어지는 상황을 반드시 고려한다. 그리하여 한마디와 다른 마디를 대립시키고 그 마디를 방해하는 다른 마디 휘어진 마디와 정적인 마디 ,동적인 마디의 대비를 통해 역동성을 찾는다"고 말해, 작가와 작품을 보는 독자를 고려하는 치열한 고뇌 어린 작업 과정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이어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곳에서 패턴을 발견하여 운동감이나 속도감 반복(lteration)이 늘 발견된다"면서"평범한 형태나 대상보다 독특하거나 차별화된 형태가 기억에 자극을 준다는 생각이다. 그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을 따라 얻어지는 에너지를 온전히 흡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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