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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라이트,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

[=아시아뉴스통신] 이민지기자 송고시간 2017-08-04 13:12

간혹 미니 스커트나 짧은 바지를 입은 여성의 허벅지에 마치 귤 껍질 같이 울퉁불퉁한 피부 증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바로 ‘셀룰라이트’이다.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피부면이 파이거나 결절 형태로 피부가 뭉친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등 부위에 잘 생긴다. 셀룰라이트 증상이 이미 심한 경우는 본인도 발견하기 쉽지만, 서서히 진행이 되고 있는 중에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문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셀룰라이트가 살이 갑자기 찌거나 그 부위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축적 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점이다. 튼살과 표현을 혼동하기도 한다. 그래서 다이어트나 마사지로 증상을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피브엔의원 도정화 원장은 “셀룰라이트는 피부 속 미세 혈액순환 장애와 지방, 섬유조직 등의 변성, 경화 등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살이 찌면서 생기는 증상은 아니다. 비만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실제로 지방이 적은 사람에게서도 셀룰라이트는 생긴다. 평소 오래 앉아 있어 운동이 부족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된 경우, 고지방ㆍ고열량 음식의 잦은 섭취 등이 악화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 = 도정화 원장이 셀룰라이트토닝 시술을 하고 있다)

▶ 증상 도드라지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 시도해야

셀룰라이트 초기에는 피부 면에 큰 변화가 없지만 진행될수록 지방과 결합조직이 치밀하게 변화되면서 점차 큰 덩어리로 변하게 된다. 만약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운동이나 마사지 등으로 혈류와 탄력을 개선하면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피부에 증상이 눈에 띄게 드러나는 상태가 되었다면 이러한 시도만으로는 개선되기 어렵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결국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시도해야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도정화 원장은 “셀룰라이트 치료는 경우에 따라 매우 까다롭기도 하다. 단순히 약물로 지방만 분해하거나, 지방흡입술 등으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보다 근본적으로 피부와 지방조직을 리모델링하고, 병변 부위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치료를 시도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체외충격파기기 엑스웨이브를 이용한 셀룰라이트토닝으로 피부조직의 리모델링을 시도하면서 필요에 따라 지방을 감소시키는 시술 등을 병행한 복합치료가 선호되고 있다. 셀룰라이트토닝은 피부 밖에서 충격파를 조사하는 비수술적인 방식으로 통증이나 일상생활 지장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피브엔의원 도정화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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