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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10일 경주서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안영준기자 송고시간 2017-08-06 11:54

지난해 '화랑대기전국초등학교유소년축구대회' 장면.(사진제공=경주시청)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 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다.

이번 화랑대기에는 전국 144개교 394개팀, 88개 클럽 185팀 등 총 579개팀에서 8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3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235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클럽팀과 학교팀의 우승, 준우승팀이 만나 최고의 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을 신설해 대회기간을 3일 연장하고, 1차 리그 예선탈락팀을 위한 패자부활전인 화랑컵을 진행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광판 교체하고 인조잔디와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축구장 시설을 전국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폭염에 대비해 각 경기장별로 의료진과 구급차량, 책임공무원과 경기운영요원 및 급수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하고 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 비치, 심폐소생술 체험 홍보관을 운영하는 한편 U-10 서천둔치 경기장에는 간이풀장을 만들어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업과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들은 올해도 변함없이 참가팀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한여름 무더위도 아랑곳 않고 정성을 다해 어린 선수들을 보살피고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 피서철과 연계해 관광.교통.환경.숙박?위생 등 전 부문에 손님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선수들과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들이 경주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동궁원 및 버드파크, 동궁과월지, 불국사 등 주요관광지 11개소에 참가선수단 입장료 할인 비롯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대회기간 연인원 41만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경주를 방문하고 400억 원에 가까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어린 유소년인 만큼 선수 보호와 안전 관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선수들이 마음껏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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