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 20분쯤 부산 중구 남포동 남포지하철역사 내 지하1층 변전소 변압기에서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는 것을 근무하고 부산교통공사 직원 A씨(3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사고 변압기는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변압기로, 예비 변압기가 있어 전동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밀폐된 공간에 위치해 있어 승강장에 연기가 유입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인명피해도 없었다.
경찰은 변압기 내부에 절연파괴 현상으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산교통공사 관계자와 변압기 제조사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방청 화재조사팀과 국과수, 소방과 함께 오는 11일 합동 감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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