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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통행료 15일부터 6200원→5500원, 700원 인하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8-09 17:27

인천대교 야경 모습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 연수구 송도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 통행료가 5500원으로 700원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오는 15일 0시부터 소형차량 기준 700원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행료는 편도·소형차량 기준으로 6200원에서 5500원으로 700원 내린다. 경차는 3100원에서 2750원으로 350원, 중형은 1만5000원에서 9400원으로 1100원, 대형은 1만36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1400원 인하된다. 
 
지난 2009년 10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개통한 인천대교는 인천 송도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해상 연륙교다. 
 
정부는 도로 이용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민자법인과 통행료 인하를 협의해 왔고 자금재조달을 통해 통행료를 700원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통행료 인하 조치로 오는 2039년까지 22년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4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소형차를 이용해 매일 왕복 출퇴근을 하는 사람의 경우 연간 약 33만원의 통행료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대교 이외에도 서울~춘천, 서울외곽순환, 수원~광명,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통행료 경감을 위한 자금재조달 등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국민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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