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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 ‘2017년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대비 시범훈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8-10 06:57

9일 진해구 충무동주민센터에서 ‘2017년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을 대비, 민?관?군?경 시범훈련 모습.(사진제공=조유태 중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는 9일 ‘2017년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을 대비, 민?관?군?경 통합방위 능력 향상을 위한 협조회의와 동 단위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시범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진해기지사령관 김용관 준장과 임인한 진해구청장, 김종열 진해경찰서 경무과장 등 70여명의 민?관?군?경 통합방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대비한 협조회의와 함께 동 통합방위지원본부 시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동 단위로 실시하는 방위지원본부 운용체계와 그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장 강문호 중령의 시범의 배경과 목적 소개를 시작으로 통합방위 개념과 체계 설명, 최근 국내?외 안보 상황 교육에 이어 유사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과 각종 상황 조치 등 시범을 선보였다.

이어 을지연습 간 시행될 진해특정경비지역 내 다중시설 대상 민?관?군?경 통합대테러작전태비태세, 여름철 태풍대비와 적조방제, 그리고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 등 주요 현안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올해도 동북아지역 국가 간 협력과 갈등 요소가 병존하는 가운데 역사인식?영토분쟁과 자원선점 경쟁으로 인한 국가별 군비확장 등으로 안보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북한의 각종 미사일 시험발사는 물론 추가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에 이은 전술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 완벽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태세를 갖춰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과 훈련을 주관한 강문호 중령은 “향토방위에 있어서 무엇보다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식 교육에 참석한 모든 기관의 관계자들이 향토방위 작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교육의 성과를 밝혔다.

한편 진해기지사령부는 해마다 8월 초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앞두고 관할구역 내 1개 동을 지정해 시범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동단위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에 대한 관계자들의 절차 숙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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