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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본격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8-10 11:10

수도권과 직접 연결 지역발전 기대…8217억 투입 2022년 준공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도./아시아뉴스통신DB)

지난 10여년간 충북도민들의 현안이었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이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그동안 충북도와 도내 민간사회단체, 각급기관, 정치권 등 전 도민이 하나가 돼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연결해 서울(서울역)과 청주공항을 1시간20분대에 이동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경부선 천안~서창간 2복선선 신설(32.2km), 충북선 오송~청주공항간 개량(3.6km), 북청주역 신설, 청주공항역 이전(신설) 등을 골자로 총사업비가 8216억원을 투입돼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복선전철이 완료되면 경부선의 부족한 선로용량을 해소와 수도권에서 청주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청주국제공항이 크게 활성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과 비용면에서 현재보다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향후 수도권 지역과 인적?물적 교류의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주시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인근에 북청주역을 신설해 그동안 철도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청주권 주민들의 철도역 접근성 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시와 협력해 북청주지역이 청주의 관문역으로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 할 수 있도록 적정 역사규모 확보와 진입도로 개설, 대중교통 연계 등 활성화 기반을 사전에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업이 목표기간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이행기간 최소화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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